오랜만에 친구와 늦게까지 홍대에서 놀기로 했는데
집에 가기엔 너무 멀어서... 그냥 숙소를 예약함
가장 먼저 라이즈 오토그래프 컬렉션에 묶고 싶었으나 예산 초과...ㅎ
비슷한 퀄리티의 좀 더 저렴한 호텔도 있어 고민하다 결국 홀리데이 인 익스프레스가 접근성이 정말 좋아서 가게 되었다.
여기어때에서 주말 슈페리어 퀸 객실을 약 25만원에 예약.
- 체크인 : 15:00
- 체크아웃 : 12:00
- 금연 (호텔에서 준비한 별도의 흡연구역은 없으나 보통 주차장 앞에서 많이 핌)
- 주차 : 투루파킹 홍대입구역점 (주차요금 2만원 별도)
- 조식 (7층 로비 6:30~9:30 운영)
조식이 포함된 상품이었지만 늘 그렇듯 늦잠을 자서 먹지 못했다...
조식 시간에 깼다가 친구 자길래 나도 그냥 다시 잠ㅎㅎ;

객실에는 침대, 1인용 소파, 책상과 의자, 작은 냉장고
캐리어를 둘 수 있는 자리도 있고 옷장은 아닌데 옷을 걸 수 있게 만들어 두긴 함

작은 수건 2장, 큰 수건 2장이 있어 넉넉하다.

근데 이 샤워실 구조가 좀 독특했음
화장실 | 샤워실 이렇게 붙어있는데
ㅡ
바깥
공간이 분리되지 않고 문은 하나라 그걸로 화장실과 바깥을 분리하거나 화장실과 샤워실을 분리하는 용도로 써야 함
샤워실 문을 안 닫고 화장실 문을 닫으면 물이 다 튀니까 어쩔 수 없이 샤워실 문을 닫아야 함
그러면 밖에서는 화장실을 자유롭게 쓸 수 있으나 문이 고정이 되지 않아... 참 곤란했다.
디스펜서 안에 샴푸, 바디워시가 채워져 있다.

치약, 칫솔 등의 어매니티는 제공하지 않고 이런 건 준다.
로비에 있는 자판기에서 구매하라고 했던 것 같음
우린 따로 챙겨가서 썼다.
뷰는 그냥 홍대 골목 뷰...?
그쪽으로 높은 건물이 없어서 의외로 괜찮은 뷰였는데 정작 사진을 안 찍음
방음은 괜찮은 편이고 4대의 엘리베이터가 있는데 객실 수에 비해 많은 건지 언제 가도 한적한 느낌이었다.
(속초 아이파크 스위트 호텔 1패ㅋㅋ)
AK프라자 홍대에 붙어 있어 쇼핑하기도 편하고 먹을 거 사 오기도 편함
더타코부스에서 비리아타코 포장해 왔는데 맛있었다.
또한 1층 CU 편의점, 주차장 건너편에 세븐일레븐이 있어 필요한 거 사 오기 좋았다.
장점 : 깔끔한 객실, 개념 있는 12시 체크아웃
단점 : 샤워가운이 객실에 없고 유료인데 2장 세트로만 판매해서 불편함
한 줄 요약 : 재방문 및 홍대를 방문하는 사람에게 추천 의사 있음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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